여름철 간식으로 감자와 쌍벽을 이루고, 구황식물 역할도 했던 옥수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옥수수(옥촉서) 벼과 식물. 성질은 평하거나 약간 차고, 맛은 달고 독이 없다. 위를 튼튼하게 하고 중초(횡격막 아래로부터 배꼽 이상의 부위로 비(脾)와 위(胃)의 장부(臟腑)를 포함한다.)의 기능을 화평하게 하며, 탁한 기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폐를 튼튼하게 하고 마음을 가라앉힌다. 비장이 너무 약한 사람이 많이 먹으면 설사하기 쉽다. 옥수수의 성분은 전분이 절반을 넘지만, 비타민 B군과 E가 풍부하고 몸에 좋은 지방산도 들어있어 우리 몸에 좋은 먹을거리입니다. 민간에서는 몸에 부기가 있을 때 옥수수수염을 달여서 먹는데, 옥수수 자체에도 이처럼 몸의 정체된 수분을 소변으로 내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