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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韓方) 스트레칭- 발가락 젖히기

왼손으로 오른발의 발가락 전체를 뒤로(발등쪽으로) 밀고, 이어서여 오른발의 발가락 전체를 앞으로(발바닥쪽으로) 당긴다. 호흡은 자연스럽게 하고 4회 반복을 기본으로 하며, 1회 1분~2분, 5분정도 한다. 허리를 펴는 것에 유의하고 본인이 가능한 최대한으로 밀고 당기되 통증이 느껴지면 그쳐야 한다. 효능 및 적응증 : 발목의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에 족부피로, 전신피로, 족지 관절염, 족근통, 족배통, 하지무력 등의 증상에 효과적이다. 또한 밀 때는 용천혈을 열고 크게하는 작용이 있어 신장기능을 촉진하여 정력증강, 요통, 배뇨장애, 고혈압, 심장병, 간염의 피로 등에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다. 당길 때는 위경락을 넓히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각종 소화기 질환에 효과적이다. 발목을 삔 경우에도 적절한 강도와 ..

발가락 주무르기

"횟수나 시간은 본인에게 맞게 하되 2,4,6회 식으로 짝수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왼쪽 다리를 곧게 뻗고 오른쪽 다리를 좌측 다리 위에 올려 놓고, 오른손으로는 발목을 잡고 왼손 손가락(검지를 발톱에 대고 엄지와 중지로 옆을 싸는 형태)으로 오른발 발의 새끼발가락을 감싸고 골고루 주물러 준다. 이어서 네째, 세째, 둘째, 엄지발가락 순서대로 천천히 주무른다. 호흡은 자연스럽게 하고 각 발가락별로 1분~3분까지 주물러 준다. 동작을 하는 동안 허리를 곧게 펼 수 있도록 한다. 효능 및 적응증 발을 흐르고 있는 모든 경락의 시작되고 끝나는 점을 자극함으로써 전신의 경락의 자연스럽게 자극할 뿐만 아니라 각 발가락의 음, 양, 중맥의 기운을 유도하게 됨으로써 12개의 경락 및 전면, 후면, 중심부의 ..

벌에 쏘였을 땐 이렇게-

등산이나 캠핑과 같은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벌이나 벌레에 쏘이는 일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조금 아프고붓는 정도에서 그치지만, 너무 많이 쏘이거나 벌독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먼저 벌에 쏘이면 그 자리에서 벌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 손가락이나 집게로 뽑으면 벌독이 더 들어가거나 침이 끊어질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소독된 칼로 피부를 살살 문질러서 빼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적당한 도구가 없다면 신용카드 모서리를 이용해서 독침을 제거하는 방 법도 있습니다. 그 후에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차가운 찜질을 해서 진정시키면 통증과 부종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한편 목이 붓고 숨쉬기가 힘들어지며 어지럽고 의식에 문제가 생길 기미가 보이면 재빨..

아빠와 아들을 위한 약차 - 인삼/복령, 구기자/오미자

한의학에서는 그 음양의 속성상 남자는‘기(氣)’가 허해지기 쉽고, 여자는 ‘혈(血)이’ 허해지기 쉽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임상에서 몸을 다스리는데 있어서도 남자는 기를 먼저 살피고, 여자는 혈을 먼저 살펴서 그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지요. 이러한 관점에서 남성을 위한 약차는 우리 몸의 기를 보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인삼, 복령 각 4그램 한약재중 기를 보하는 대표적인 약재인 인삼과 체액의 순환을 돕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복령으로 구성된 약차입니다. 인삼으로 허해진 기를 보충하면서 정신적인 피로가 많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복령을 같이 배합해서 기운을 북돋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남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약차입니다. 구기자, 오미자 각 4그램 우리가 흔히 정력(이 단어에 선..

물, 어떻게 마시는 것이 좋을까?

“적당한 크기의 물병을 하나 준비해서 손 가기 쉬운 곳에 놓아두세요. 그리고 입이 좀 마르거나 피곤을 느낄 때 천천히 조금씩 드세요.”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몸을 살피다 보면 마치 메마른 나뭇가지나 가뭄 든 논과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생활습관의 변화와 함께 물을 조금 더 마실 것을 권하는 편이다. 때론 어떤 귀한 약초보다도 좋은 물 한잔의 습관이 강력한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강의 수량이 부족하거나 오염되면 강물 속 생태계에 문제가 생기듯, 내 몸을 채우고 있는 물이 그 양이 적절치 않거나 수질이 나쁘면 정신기능을 포함한 정상적인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또한 이런 문제가 쌓이다 보면 단순한 신체적 피로나 까칠한 성격을 지나 암과 같은 중병이 발생할 수..

생활한의학 연구소입니다

“너희들은 한의학이 뭐라고 생각하니?” 방학을 이용해서 양생법 수련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 한의대생들에게 어느날 밤 선생님께서 물으셨습니다. 한 명 한 명씩 돌아가며 대답을 들으신 선생님께서는 갑자기 한숨을 푹 내쉬셨습니다. “아니 어떻게 너희들은 한의학의 본질도 모른 채 공부를 하고 수련을 한다고 앉아있단 말이냐?! 한의학은 음양오행, 더 짧게 말하면 기(氣)의학이야.” 순간 그곳에 모여 있던 20여명의 동기생들은 모두 “아~!”하는 탄식을 내뱉었습니다. 강의시간에 수도 없이 들은 말이었고 시험 답안지에도 수십번은 썼을 테지만, 막상 질문을 받자 누구도 대답을 못했습니다. 한의학의 핵심이 되는 ‘기’를 다스리고 운용하는 법을 배우겠다고 앉아 있는 녀석들을 모아 놓고 방학마다 가르치고 있는데, 단 한 명도..

카테고리 없음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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