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을 위한 약차 - 인삼/복령, 구기자/오미자
한의학에서는 그 음양의 속성상 남자는‘기(氣)’가 허해지기 쉽고, 여자는 ‘혈(血)이’ 허해지기 쉽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임상에서 몸을 다스리는데 있어서도 남자는 기를 먼저 살피고, 여자는 혈을 먼저 살펴서 그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지요.
이러한 관점에서 남성을 위한 약차는 우리 몸의 기를 보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인삼, 복령 각 4그램
한약재중 기를 보하는 대표적인 약재인 인삼과 체액의 순환을 돕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복령으로 구성된 약차입니다.
인삼으로 허해진 기를 보충하면서 정신적인 피로가 많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복령을 같이 배합해서 기운을 북돋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남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약차입니다.
구기자, 오미자 각 4그램
우리가 흔히 정력(이 단어에 선입견을 갖지는 마세요)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우리 인체의 가장 기본적인 생명력을 의미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장과 간장의 기운을 보충해서 이러한 근원적인 기운을 보하게 됩니다.
여기에 구기자와 오미자가 도움이 됩니다.
신체 리듬 상으로는 청년보다는 중장년층에 더 적합하지만, 신체나이가 이미 중년에 들어선 많은 청년들에게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에 의해 남성의 정자수와 그 운동성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복분자와 산수유를 4그램 정도 더해도 좋습니다.
황기, 인삼 각 4그램, 감초 2그램
최근에는 신체적, 정신적인 과로에 의해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황기와 인삼은 기를 보하는 작용을 하는데, 인삼에 황기를 배합하면 기를 보하면서도 아래도 쳐진 기운을 위로 올려주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만성적인 피로에 의해 쳐진 몸의 기능을 올려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감초는 약을 조화시키고 단맛은 속을 편하게 하고 몸을 이완시켜 줍니다.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는 남성들을 위한 약차입니다.
생활한의학연구소
한의사 김형찬입니다. 생각과 일상이 바뀌면 건강도 변화한다는 믿음으로 환자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생각들을 담아 《텃밭 속에 숨은 약초》, 《내 몸과 친해지는 생활한의학》, 《50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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