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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장수하는 생활습관 15

음주 십계명 from 동의보감

계영배 아시나요? 상도에 나왔던 일정량 이상 술이 채워지면 아래로 내려가 버린다는 그 술잔입니다. 술을 마시는데도 사람이 사는데도 새겨둘 만한 지혜인 듯합니다. 동의보감에 소개된 음주 시 지켜야 할 사항들에 대해 적어둡니다. 기억해 두시면 술로 몸이 망가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단 것과 같이 마시지 않는다. 술 좋아하는 사람의 병에 계지탕을 쓰면 구토를 하는데, 이것은 술 좋아하는 사람은 단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단 맛이 나는 것도 금하도록 한다. 2. 밀가루 음식과 같이 마시지 않는다. 탁주를 마시고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기가 소통되는 통로가 막힌다. 3. 하얀 피부는 절주가 필요하다. 얼굴이 흰 사람은 혈(血)을 소모하므로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4. 석..

올바른 식사법 - 천천히, 따뜻하게, 그리고

1. 밥은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다! "천천히, SLOW, 徐" 적어도 한 수저를 먹고 20-30회 정도는 씹고 삼켜야 합니다.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음식물이 잘게 부서질 뿐만 아니라, 침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침샘에서 나오는 침은 그 위치에 따라 성질도 성분도 약간씩 다른데, 천천히 씹어 먹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러한 성질이 다른 침이 음식물과 섞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꼭 천천히 씹어서 침과 고루 섞어서 삼키게 되면 식사를 조금만 해도 배가 부르게 되고, 시간이 지나도 쉽게 허기가 지기 않게 되어, 자연스럽게 소식을 하게 됩니다. 흔히 장수의 비결 중에 ‘한 수저를 남긴다.’, ‘팔 푼만을 먹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러한 습관은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2. 따뜻..

세수를 잘 하는 방법

오늘 아침 세수 어떻게 하셨나요? 바빠서 대충 몇 번 문질러 주고 말진 않으셨나요? 세수가 가져오는 기적은 우리 얼굴에 대해서 잘 알고 정성스럽게 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음~ 조금 소름이 끼치나요? 이 그림은 우리 얼굴의 각 부분에 지나고 있는 경락과 혈자리를 나타낸 것입니다. 우리 얼굴에는 우리 몸의 12경락 중에 6개의 경락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몸 중앙을 흐르는 임맥과 독맥이 지나고, 얼굴을 지나는 6개의 경락은 나머지 경락들과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얼굴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수를 잘하면 이러한 경락에 자극을 주어 기운의 흐름을 활발하게 해줄 수 있지요. 이렇게 되면 우리 몸 전체의 순환이 촉진되고 이러한 상태는 다시 건강한 얼굴로 나타납니다. 세수를 할 때는 ..

숨차게 운동하지 말자

“체력이 자꾸 떨어지는 것 같아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들어 가슴은 더 답답하고 잠도 푹 못자고, 그러다 보니 컨디션이 더 엉망이 되었어요.” 많은 현대인이 운동할 시간이 없거나(정말일까?), 운동이 부족해서 문제지만, 시간과 비용을 들여 열심히 하는데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거나 도리어 건강을 해치는 일도 있다. 그런 경우는 본인에게 맞지 않는 운동을 하거나 운동의 강도가 과한 경우가 많다. 특히 만성질환이나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몸과 마음이 지쳐있거나 혹은 내적 불균형을 안고 있기 때문에 방법이 잘못되면 쉽게 영향을 받는다. 이런 환자에게 자주 하는 당부는 “숨차게 운동하지 마세요.” 라는 말이다. 운동을 하되 내가 깊이 편하게 호흡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할 ..

물, 어떻게 마시는 것이 좋을까?

“적당한 크기의 물병을 하나 준비해서 손 가기 쉬운 곳에 놓아두세요. 그리고 입이 좀 마르거나 피곤을 느낄 때 천천히 조금씩 드세요.”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몸을 살피다 보면 마치 메마른 나뭇가지나 가뭄 든 논과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생활습관의 변화와 함께 물을 조금 더 마실 것을 권하는 편이다. 때론 어떤 귀한 약초보다도 좋은 물 한잔의 습관이 강력한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강의 수량이 부족하거나 오염되면 강물 속 생태계에 문제가 생기듯, 내 몸을 채우고 있는 물이 그 양이 적절치 않거나 수질이 나쁘면 정신기능을 포함한 정상적인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또한 이런 문제가 쌓이다 보면 단순한 신체적 피로나 까칠한 성격을 지나 암과 같은 중병이 발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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